
셜록 홈즈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온 추리소설입니다.
특히 40~60대 분들께는 학창 시절 읽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분도 많죠.
하지만 다시 읽어보려 해도 책이 워낙 많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셜록 홈즈 시리즈를 권별로 정리하고 이 시리즈만의 특징,
그리고 어떤 순서로 읽으면 좋은지 쉽고 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셜록홈즈 권별로 쉽게 정리
셜록 홈즈 이야기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
영국에서 처음 발표된 고전입니다.
지금은 전집 형태로 출판되며
보통 장편 4편, 단편 56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장편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주홍색 연구: 홈즈와 왓슨이 처음 만나 함께 사건을 푸는 이야기입니다.
- 네 사람의 서명: 인도와 관련된 오래된 사건을 쫓는 복수극입니다.
- 바스커빌 가문의 개: 귀신개 전설이 얽힌 이야기로, 가장 인기가 많아요.
- 공포의 계곡: 과거 범죄 조직과 관련된 사건을 다루는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단편집은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셜록 홈즈의 모험
- 셜록 홈즈의 회상록
- 셜록 홈즈의 귀환
-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 셜록 홈즈의 사건집
각 단편은 20~30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짧은 이야기로
가볍게 한 편씩 읽기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보헤미아의 스캔들, 푸른 카벙클,
춤추는 사람들 같은 작품은 홈즈 특유의 관찰력과
추리가 잘 드러나 있어 추천드립니다.
예전 학창 시절 읽으셨다면
이제는 또 다른 시선으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셜록 홈즈 시리즈 어떤 점이 특별할까?
셜록 홈즈가 단순한 탐정 이야기가 아닌 이유는
바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홈즈는 사람의 손톱, 옷차림,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의 직업, 습관, 상태를 알아맞힙니다.
그만큼 관찰과 논리에 집중하는 인물이죠.
왓슨 박사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우리 독자 입장에서는 친구가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도 납니다.
홈즈는 조금 냉정하고 차가운 천재 같지만
왓슨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인물이라이 둘의 조합이 참 잘 어울려요.
또한 홈즈 이야기는 1800년대 영국의 생활 풍경,
사회 분위기, 계급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사건 해결 그 자체보다 사람들의 속마음,
갈등, 고뇌 같은 부분이 더 인상적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홈즈 이야기를 읽고 나면 단순한 추리 이상의 여운이 남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 다시 읽는 홈즈는 단순한 탐정 소설이 아니라
인생을 돌아보는 책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홈즈 이야기를 곱씹다 보면
요즘 자주 잊고 지내던 집중력이나 분석력도
조금씩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읽으면 좋을까?
셜록 홈즈 이야기는 순서대로 안 읽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다음 순서를 추천드려요.
1. 주홍색 연구 – 홈즈와 왓슨의 첫 만남, 기본 배경 이해에 좋아요.
2. 바스커빌 가문의 개 – 가장 유명한 이야기. 긴장감 넘칩니다.
3. 셜록 홈즈의 모험 – 단편 위주로 구성되어 가볍게 읽기 좋아요.
4. 귀환 / 회상록 / 마지막 인사 – 홈즈가 사라졌다가 돌아오는 이야기들입니다.
5. 공포의 계곡 / 사건집 – 이야기 구조가 좀 더 깊어지고 무거워져요.
단편들은 짧고 독립적인 구조라서
오늘 한 편, 내일 한 편 식으로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자기 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읽으면 하루 마무리에 딱 좋습니다.
또 요즘은 번역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너무 어려운 문장이 부담되신다면
현대적인 번역본이나 쉬운 셜록 홈즈 버전을 고르셔도 좋습니다.
예쁜 표지로 나오는 전집도 많아서 선물용으로도 추천드려요.
셜록 홈즈 시리즈는 지금 다시 봐도 전혀 낡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생각하는 재미, 이야기에 몰입하는 즐거움,
그리고 추억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전이죠.
책 읽는 습관을 다시 들이고 싶으시다면
오늘부터 셜록 홈즈 한 권으로 시작해보세요.
편안하게 읽으면서도 뭔가 배운 듯한 느낌을 분명히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홈즈 이야기를 천천히 읽다 보면
잊고 지냈던 생각하는 습관도 다시 되살아나는 걸 느끼게 됩니다.